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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트위터로 '백혈병 논란'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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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일 트위터계정(@samsungtomorrow)을 통해 자사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 백혈병으로 숨진 고 박지연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트위터 사용자간 박씨의 백혈병 사망 원인을 둘러싸고 반도체 생산환경과의 인과관계에 대한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선 것.

삼성전자는 트위터를 통해 "회사로서도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오늘 많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오전, 오후로 나누어 직접 문상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 반도체 웨이퍼 제조과정의 방사능물질이 영업비밀이라고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도 "반도체 제조과정의 모든 사용물질은 산업안전공단의 역학조사팀에 전부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회사는 회복을 위해 치료비 등을 지원해왔고, 회사 동료들도 모금운동으로 훈훈한 동료애를 보여 주었다"며 "언론과 만나지 못하도록 협박했다는 일부 주장은 잘못 알려진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영결식이 치러진 박 씨는 지난 2004년부터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일하던 중 2007년 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달 31일 숨졌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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