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은 헤지펀드 엘리엇 어쏘시에이츠가 제시한 2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엘리엇 어쏘시에이츠는 3월초 주당 5.75달러 현금 인수 방식으로 총 20억 달러의 매수가를 제안했다. 이는 노벨의 주식 시세에 49% 프리미엄을 반영한 것이었다.
노벨은 엘리엇이 노벨의 소프트웨어 독점 공급권과 성장 잠재력 등 자산 가치를 과소 평가했다고 말했다. 노벨의 지분 4%를 소유한 블루하버그룹도 노벨의 이번 결정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시장분석가들은 금융권과 통신 분야에 폭넓게 공급된 리눅스 솔루션 인지도 때문에 노벨이 더 높은 가격에 매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분석가는 HP를 비롯해 SAP, IBM 등이 노벨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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