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안드로이드용 플래시 플레이어 10.1과 AIR 플랫폼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행사에서 공개했다고 AP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 이용자나 개발자는 이들 프로그램을 이용해 플래시 동영상을 구현하거나 플래시용 모바일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는 스마트폰과 넷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 플래시 플랫폼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 스크린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어도비는 이러한 개방형 플랫폼 정책을 통해 어도비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애플이 어도비 플래시 프로그램을 헛점 투성이라고 지적하며 아이폰과 아이패드 채택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차세대 HTML 버전으로 등장한 HTML5가 웹용 멀티미디어 구현을 지원하고 나서 어도비 플래시 플랫폼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