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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행' 구호(KUHO), '헥사 바이 구호' 첫 컬렉션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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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션시장의 중심지 뉴욕으로 간 제일모직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의 컬렉션 라인 '헥사 바이 구호(hexa by kuho)'가 첫 컬렉션을 성황리에 끝냈다

'헥사 바이 구호'는 10일 오후 6시(현지시간) 뉴욕 '아이빔(EYEBEAM)'에서 단독 컬렉션을 개최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는 버버리 쇼에 섰던 세계적인 모델 아그네스 딘(Agyness Deyn)을 비롯해 디올, 에르메스 쇼에서 활약했던 칼리 크로스(Karlie Kloss), 뉴욕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모델 강승현 등 유명 모델들이 대거 등장해 '헥사 바이 구호'의 옷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상무는 "이번 뉴욕 컬렉션 진출을 통해 구호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을 검증 받았다"며 "이를 통해 구호의 글로벌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뉴욕 패션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서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인 닉 나이트(Nick Knight)가 '헥사 바이 구호' 의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아트 필름이 상영돼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헥사 바이 구호'의 이번 시즌 콘셉트는 '脫皮'(탈피)로, 허물을 벗고 더 완성된 모습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를 지니며 디자이너 본연의 창의적이고 새로운 감성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투영돼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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