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개소프트웨어(SW) 제공 및 테스트 지원 등을 통해 공공 및 민간시장 수요 창출을 목적으로 마련된 공개SW역량 프라자가 올해부터 본격 운영된다.
2일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공개SW 역량프라자가 올해 예산 21억원 규모로 상호 연계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공개SW 역량프라자는 국내·외 공개SW 수요창출과 산업생태계의 선순환구조 형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SW공학센터와 함께 누리꿈스퀘어 R&D타워에 개소됐다.
올해부터 지식기반, 생산기반 및 수요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들 간 유기적 연계와 공개SW 품질향상을 위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공개SW 제품의 다양한 테스트 지원은 물론, 결과를 바탕으로 공개SW 기술참조모델인 TRM(Technical Reference Model)을 개발하고, 공개SW 저장소(SW Repository )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개SW TRM은 호환성, 라이선스, 기술지원 사항 등의 정보를 포함하는 기술참조모델. 공개SW 저장소는 공개SW, TRM, 테스트결과 보고서, 사용자 가이드 등을 포함한 일종의 데이터베이스다. 공개 SW 신뢰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이를 통해 공개SW 도입의 걸림돌이 됐던 품질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지난해 파일럿 형태로 공개SW 표준프로세스 및 최적 관리방안으로 개발한 공개SW 거버넌스(Governance)를 고도화, 공공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공개SW를 효율적으로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이외 공개SW 개발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공개SW 커뮤니티와 글로벌 대표 커뮤니티와의 협력, 국내 커뮤니티의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한 맨토(Mento) 지원에도 나선다.
지경부 이상진 소프트웨어진흥과장은 "공개SW 역량프라자는 공개SW활성화 정책의 중심축으로 관련 커뮤니티와 대학, 국내외 공개SW기업과 유관기관의 협력 구심체가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공개SW 품질지원을 통해 국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공개SW 도입을 촉진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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