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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애플, 모바일광고 사업 본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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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모바일 광고업체인 콰트로 와이어리스(Quattro Wireless)를 2억7천500만 달러에 인수하고 모바일 광고 사업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콰트로는 구글이 인수한 애드몹처럼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에 광고 플랫폼을 공급하는 업체이다. 애플은 콰트로 인수로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구글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모바일 광고업체인 콰트로를 인수하면서 모바일 광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모바일 광고 선두업체인 애드몹(AdMob) 인수전에도 참여했으나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구글에게 패했던 쓰라린 경험을 갖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다져진 스마트폰 시장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급성장 중인 모바일 광고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애플은 콰트로 인수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공급할 수 있게 됐고, 구글과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선두 자리를 놓고 한판승부를 벌이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 외에도 금주에 공개될 태블릿 PC를 거점으로 모바일 클라우드 청사진을 그려갈 예정이다. 무선랜(WiFi)과 이동통신(3G) 네트워크가 지원되는 아이폰과 태블릿 PC가 엔터테인먼트 멀티 단말기로 확산되면서 애플의 고객 접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이러한 고객 접점을 바탕으로 모바일 광고를 추진해 신규 성장동력원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애플은 콰트로 플랫폼을 활용해 아이폰의 앱스토어에 광고 상품을 판매하거나 애플리케이션 내 광고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도 광고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애플은 앱스토어 기반으로 광고 생태계까지 조성해 광고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애플은 콰트로 인수로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을 받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을 구글이 독식하는 것을 견제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폰과 독자폰(넥서스원)으로 모바일 생태계를 구성하고, 애드몹의 광고 플랫폼을 이용해 모바일 광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구글보다 많은 모바일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있어 정면 대결에서 구글을 충분히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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