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의 4분기 실적 호조 소식에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33%오른 83만8천원을, 하이닉스는 3.73% 오른 2만6천4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84만3천원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이닉스가 2만6천원대 주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전일 인텔은 발표한 4분기 순이익 규모가 주당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증권가 전문가들은 인텔의 호실적은 곧 PC시장의 회복으로 볼 수 있다며,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 대해 매수를 권고하고 있다.
KTB투자증권 최성제 연구원은 "4분기 PC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향후 기업용 PC교체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귀띔하고 하이닉스를 매수 추천했다.
최 연구원은 "비수기인 상반기에도 견조한 PC시장을 바탕으로 DDR3 가격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성수기로 들어서는 하반기에는 윈도 7과 기업용 PC교체수요가 이어져 연중 메모리가 가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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