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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구글, 디스플레이광고시장 점령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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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제왕 구글이 디스플레이 광고업체인 테라센트(Teracent)를 인수하고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인수는 구글이 그 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디스플레이 광고 사업을 보강하고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고객에 최적화 시킨 지능형 디스플레이 광고를 제공해온 테라센트를 인수함으로써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의 선두업체인 야후와의 기술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글의 테라센트 인수는 검색광고에서 디스플레이광고 시장으로 온라인광고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온라인광고 시장 중 검색광고 부문에서 절대강자의 위치에 있으나 또 다른 축인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는 야후에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은 야후와의 역량 차이를 관련 전문 업체 인수로 따라잡겠다는 것. 테라센트는 지능형 디스플레이광고 업체로 주목을 받아 온 업체이다. 야후 디스플레이 광고플랫폼인 스마트애즈(SmartAds)의 협력사이기도 한 테라센트는 다변량 해석이 가능한 광고 최적화 기술로 차별화된 광고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광고는 광고 노출 장소의 위치정보, 언어, 웹사이트의 내용, 시간대, 과거 광고 클릭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황에 맞는 내용으로 최적화 한다. 검색 광고에나 가능했던 고도화된 타깃 광고가 디스플레이 광고에도 구현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은 차별화된 테라센트의 기술력과 모바일광고업체인 애드몹의 노하우, 디스플레이 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의 광고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상승효과를 올리며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급부상 중인 모바일광고 시장이 텍스트 위주의 검색광고보다 디스플레이 광고가 선호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움직임을 모바일광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구글이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서 야후와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초기 모바일광고 시장에서 입지를 다시게 된다면 국내 시장에서도 입지 변화가 예상된다. 오버추어로 국내 디스플레이 광고시장을 장악한 야후가 구글이라는 강한 적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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