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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에 이어 노키아도 삼성·LG LCD 담합 혐의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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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비롯 총 11개 LCD 업체 가격 담합" 주장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AT&T에 이어 세계 휴대폰 1위 업체 노키아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LCD 업체를 담합 혐의로 제소했다.

2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총 11개 LCD 업체가 지난 1996년부터 2006년까지 10여년간 가격 담합을 통해 LCD 공급을 했다며 가격담합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LCD 업계에서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전체 시장 5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노키아 역시 대부분의 LCD를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서 구매하고 있어 이번 소송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소송은 지난 10월 미국 이동통신사 AT&T가 6개 LCD 업체가 담합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이후 두번째다.

업계는 중소형 LCD 시장서 강세인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다른 민간기업들의 소송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유럽내 유력 이동통신사와 타 휴대폰 업체까지 이어질 경우 이번 담합 소송의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아직 소장을 전달받지 않아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는대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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