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업체 넷앱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서치 트라이앵글 파크에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센터는 차가운 외부 공기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냉각 효율을 높이는 '외기도입시설'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설계 및 건축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
온도 기준도 기존 12~15도가 아닌 평균 23도로 설정해 냉각 수준을 낮췄으며, 한 해의 67% 기간은 외부 공기를 활용하기 때문에 냉각 비용 절감폭이 크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를 통해 넷앱은 연간 730만 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9만3천톤을 줄일 수 있는데, 이는 거리에서 약 1만5천400 대의 차가 줄어드는 효과와 맞먹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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