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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으로 윈도7 써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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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터' 버전, 넷북에 탑재돼 국내 첫 공개…XP 넷북보다 빠르고 성능 좋아

넷북을 사용거나,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차세대 PC용 운영체제 '윈도7' 탑재 제품을 눈여겨보자.

윈도7을 탑재한 신제품을 29일 현재 판매하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 소니코리아, 아수스코리아 등이다.

아직 윈도7 탑재 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MSI코리아도 내년 1월경 관련 제품을 내 놓을 계획이다.

◆윈도7 넷북 "팽팽 돌아간다" 입소문

소니코리아의 일부 모델을 제외하면 넷북 신제품은 대부분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윈도7 '스타터 버전'을 탑재했다.

소비자들은 그동안 온갖 혹평을 받아온 '윈도 비스타' 대신 구 버전인 윈도 XP를 주로 탑재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스타터 버전으로 교체한다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컴퓨터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파워블로거 등을 통해 미리 기능과 성능이 공개된 것은 윈도7 홈프리미엄으로, 스타터 버전은 넷북에 탑재돼 공개된 것이 처음"이라면서 "스타터 버전은 이동성과 인터넷 이용 등에 최적화된 PC 환경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PC용인 윈도7 홈프리미엄 등과 달리 스타터 버전은 고급사양 기능 일부를 빼버렸다. 대신 넷북과 같은 저사양 PC에서도 충분히 구동될 수 있는 가벼운 용량과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을 채용했다.

따라서 가격은 홈프리미엄보다 저렴하면서도 넷북에 최적화돼 부팅 및 프로그램 구동 속도가 더 빠르다.

여기에 최신 사양의 인텔 아톰프로세서와, 내장 그래픽이긴 하나 보다 성능이 강화된 인텔의 GMA950 그래픽칩을 탑재해 이용자들의 체감 구동속도는 더 빠르게 느껴지리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윈도7 기반 넷북을 출시한 아수스코리아 제품마케팅 담당 곽승 주임은 "윈도XP보다도 가볍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빠르다는 소비자 의견이 벌써부터 적지 않다"면서 "당분간 넷북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윈도7에 대한 긍정적인 입소문이 이같은 성장세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윈도7 스타터 탑재 넷북 신제품은 ▲삼성전자 센스 NT-N310-JA17M, JA170 ▲소니코리아 바이오 VPCW126AK/W, P, T ▲아수스코리아 EeePC 7 마이티II 제품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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