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가 SaaS형 보안 소프트웨어를 공급 중인 스캔세이프(ScanSafe)를 1억8천3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시스코는 이번 인수로 광범위한 네트워크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캔세이프는 소규모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에 이르는 다양한 업체들에게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형식으로 웹 필터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웹 필터링 시장은 IDC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4억 달러에서 2013년에는 2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SaaS형 부분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 IDC는 SaaS형 웹 필터링 시장이 지난해 7천600만 달러에서 2013년에 5억1천300만 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스코는 메시징 보안 업체인 퓨어와이어(Purewire)에 이어 이번에 스캔세이프를 인수함으로써 SaaS형 모델 서비스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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