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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삼성, LTE 시장 '포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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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통신 장비부터 단말기까지 상호 운용 시험 성공

세계적인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과 롱텁에볼루션(LTE) 상용 단말기를 첫 선보인 삼성전자가 통신 장비부터 단말기까지 상호 운용 시험에 성공하며 LTE 상용 시장에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에릭슨은 26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LTE네트워크와 LTE 단말기간의 시험 운용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의 성공은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LTE 시장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첫 상용단말기를 공급하면서 LTE 시장서도 삼성전자의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LTE는 오는 2010년 상용 서비스가 시작된다.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해 인터넷TV와 모바일 비디오 블로깅 및 게임, 초고속 모바일 비즈니스와 같은 새로운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에릭슨은 LTE 엔드투엔드(End to End) 통합 프로그램을 위해 기술적으로 협력해왔다. 스톡홀롬에서 열린 이번 시연은 에릭슨의 LTE 네트워크와 삼성전자의 LTE 단말기의 상호연동 시험을 통해 상용화 직전 기술인 3GPP 릴리즈8 베이스라인 기준을 충족시켰다.

에릭슨의 요한 비버그 부사장은 "상용화 및 업계 기준을 통과한 LTE 단말기와 네트워크의 상호운용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며 "성공적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LTE 상용화 서비스가 머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DMC 연구소장 조병덕 부사장은 "업계 기준은 물론 라이브 LTE 네트워크와 완벽하게 상호운용이 가능한 세계 첫 LTE 단말기를 선보였다"며 "삼성전자 단말기를 통해 LTE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브로드밴드 환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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