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가 스타렌트 네트웍스를 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스코는 이번 인수를 위해 스타렌트 주가에 21% 프리미엄을 반영한 주당 35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스타렌트의 부채도 떠 맡기로 했다. 스타렌트는 이동통신사업자의 트래픽 분산을 효율화 해 데이터 처리속도를 높여주는 모바일 네트워크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시스코는 스타렌트 인수로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모바일 트래픽 증가를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무기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인수는 2주전에 진행된 탠드버그 인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는 그동안 회사 인수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시스코는 신규 시장 진출과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300억 달러 이상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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