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상장 변화기류?

SK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SK C&C의 상장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보유 지분을 매각해야 할 SK텔레콤과 SK테트웍스측은 정확한 매각 규모등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SK C&C 지분 매각 결정에 대한 공시를 수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지난해 SKC&C 최초 상장 추진시와 달리 SKT는 보유 지분의 전량 매각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 SKT는 지난해에는 전량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공시했었지만 이번에 이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SK네트웍스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를 열고 SK C&C 지분 매각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만 해도 SK C&C는 시장상황 악화로 인한 공모가 하향으로 상장이 좌절됐다. 하지만 최근 공모시장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지난 6월 상장심사를 무난히 통과해 상장 가능성은 훨씬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