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세종시 자족 위해 22조5천억원 이상 쓸 수도"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세종시 건설계획 수정 입장과 관련, "자족적으로 만들기 위해 22조5천억원 뿐 아니라 그 이상도 쓸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목표는 자족 여부이지, 원안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세종시법은 행정적, 경제적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충청도를 불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종시를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