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가 다음 주부터 FTSE '선진지수'에 정식 편입된다. 기존 '준선진시장'에서 한 단계 승격된 것.
최근 FTSE는 한국 자본시장이 오는 21일부터 선진국지수에 정식 편입된다고 발표했다.
FTSE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거래소가 함께 산출하는 지수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벤치마크로 지표로 사용된다.
편입 예상 종목은 삼성전자, POSCO,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현대차 등이며, 대체적으로 현재 준선진시장에 편입된 107개 종목이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국거래소는 증시 편입으로 인해 약 26조원(약 213억달러)이 국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편입으로 인해 한국 증시의 체질이 한층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 6월로 예정된 MSCI의 한국시장 편입 결정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선진지수 편입과 관련, 지난 14일 회원사 관계자 200여명 및 글로벌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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