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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9·3개각, 국민통합·화합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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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통합 강화로 국민과 소통 강화하는 계기 될 것"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4일 지난 9.3개각과 관련, "국민 통합과 화합의 의지를 천명한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충청도 출신인 정운찬 총리 임명과 당 소속 의원들의 내각 지명에 주목하며 '지역안배'와 '당정청 소통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개각이 있었지만 연찬회를 천안에서 개최한 것은 참으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신임 총리 임명과 각료 인사는 국민통합과 화합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많은 분들이 지지하리라 생각한다"고 이번 개각을 평가했다.

이어 "당 소속 의원 3명의 의원이 각료 지명을 받은 것은 당정청 통합 강화로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젊고 참신한 내각에 국민들이 거는 기대가 참으로 큰 만큼 당과 정부는 더욱 긴장하고 책임감 있게 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국회도 발전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기국회 3대 과제를 내세웠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 3대 과제를 국민통합과 서민행복, 선진준법 국회로 하고자 한다"며 "국민통합은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구역 개편과 선거제도 개편, 개헌 등 논의가 밖으로부터 의견을 폭넓게 수용해서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정기국회는 경제살리기와 민생법안 통과를 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국회폭력 등 나쁜 관행을 없애고 폭력을 추방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선진, 준법국회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회 운영방침과 관련해서는 야당과의 대화와 합의처리와 당내 결속 강화를 통한 보다 강한 여당을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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