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마이스페이스가 소문대로 음악 공유사이트인 아이라이크를 인수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이스페이스의 아이라이크 인수 추진 소식은 이번 주초부터 본격적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7일 두 회사가 합병을 전제로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마이스페이스는 이날 아이라이크 인수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오웬 반 나타 마이스페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라이크 인수로 우리들의 혁신 움직임이 더욱 전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마이스페이스는 아이라이크 인수 사실을 공개하면서도 구체적인 인수 조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하지만 기술 전문 블로그들은 이번 인수 가격이 2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아이라이크는 SNS 상에서 음악을 공유하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현재 이 회사는 5천500만명 가량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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