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대표상품 중 하나인 'MS워드'가 미국에서 판매 금지 명령을 받았다고 주요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지방법원이 이날 MS워드가 캐나다 소프트웨어 업체 아이포아이(i4i)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아이포아이가 MS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한 것.
지난 1998년 자사가 취득한 문서시스템 관련 특허를 MS가 무단으로 도용했다는 게 아이포아이의 주장이다.
이에 법원은 MS에 향후 60일 내 MS워드 2003버전과 2007버전의 판매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재판을 맡았던 레오나르도 데이비스 판사는"XML과 DOCX 파일 형식을 사용하는 어떤 MS워드 제품도 미국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말했다.
MS는 이번 판결에 항소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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