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PC업체인 레노보가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노보는 3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계속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레노보는 6일 지난 6월30일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에 1천601만달러(주당 18센트)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는 1억1천5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레노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42억1천만달러였던 매출은 34억6천만달러로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레노보는 희망적인 부분도 적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분기 PC 출하량은 1.1% 감소에 머물러 업계 평균인 3.3% 감소에 비해서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또 세계 PC 시장 점유율 역시 8.6%로 0.4%P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류촨즈 회장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 고객들이 여전히 PC 구매에 보수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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