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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분석]버라이즌과 퀄컴의 M2M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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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와 최대 통신 칩 업체인 퀄컴이 손잡고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사업을 담당할 합작사 설립에 나선다.

합작사는 휴대폰 외에 통신망에 연결된 각종 장비, 즉 M2M(Machine to Machine) 영역을 겨냥해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회로차단기를 비롯해 ATM 기기, 병원장비 등에 모니터링과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두 회사는 50대 50으로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퀄컴은 인력과 기술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킷을 제공하고, 버라이즌은 고객 채널망을 공급하게 된다.

버라이즌과 퀄컴의 합작사는 북미 M2M(Machine to Machine)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된 것. 양사는 차세대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는 M2M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각사의 강점을 결합한 합작사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M2M 시장은 기계나 모듈간 데이터통신으로 생성된 시장. 이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른 이동통신사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M2M 시장은 시장 규모나 단말기 가격 문제로 이동통신사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센서 보급과 통신모듈의 가격 하락, 무선 브로드밴드의 보편화로 M2M 애플리케이션 범위가 확장되고 수입원이 다양해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동통신사와 관련업계의 M2M 시장 진출은 본격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M2M 시장은 지능형 홈 서비스, 지능형 전력망(지능형 계량기), 헬스케어, 텔레매틱스, 자동차 보험, 자동판매기(ATM 기기), e북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개척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2008년에 M2M 시장에서만 4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2년에는 12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보다폰은 이러한 시장 잠재력을 인식해 글로벌 M2M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하고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동통신사는 M2M 시장을 공략함으로써 데이터망 이용 비용 부과뿐만 아니라 빌링 및 고객케어 서비스에 대한 비용도 별도로 청구할 수 있어 수입 다변화와 차세대 먹거리 확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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