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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넷북 대신 '맥 태블릿' 내년 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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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같은 저가형 PC는 출시하지 않겠다고 고수하던 애플이 내년 초 넷북 대신 '맥 태블릿'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2010년 1분기에 맥 태블릿을 300~99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맥 태블릿은 키보드 없이 10인치 터치스크린만으로 구성되며, 애플이 특허를 낸 멀티터치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또 3G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애플이 지난 해 인수한 칩설계 업체 PA세미의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미국의 주요 통신사 버라이즌이 이 기기에 3G 네트워크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애플은 PC 업계에 넷북 바람이 거세게 불어도 "우린 500달러짜리 컴퓨터를 어떻게 만드는지 모른다"며 고가 전략을 지켜왔다.

하지만 앞으로 나올 맥 태블릿은 사실상 넷북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이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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