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분기 휴대폰 2천980만대를 판매하며 분기 최대 판매량을 경신한데 이어 지난 1분기 6%를 기록했던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11%까지 상승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
LG전자는 22일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 부문 매출 5조1천3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천445억원에 달한다.
LG전자가 2분기 판매한 휴대폰은 총 2천980만대다. 휴대폰 매출은 4조8천76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4.5%가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때도 29.9%가 늘어나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휴대폰 영업이익은 5천375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2분기 휴대폰 실적이 크게 늘어난 까닭은 풀터치폰 '아레나'를 비롯한 신제품의 비중이 늘었고 '쿠키', '엔비2' 등의 프리미엄폰들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쿠키', '롤리팝' 등의 매출 호조로 2분기 시장점유율 30%를 초과 달성했다. 중국, 중아, CIS 등 신흥 시장 매출도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2분기 지역별 판매량은 북미가 36%, 유럽 17%, 중남미 16%, 아주/중아/CIS가 23%, 한국 8%를 기록하며 신흥 시장 비중이 1% 정도 높아졌고 선진 시장 비중은 그대로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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