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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명품폰' 경쟁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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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르마니폰' 8월 출시…LG전자 '프라다폰2'와 맞짱

삼성전자가 오는 8월 중순 국내 시장에 '아르마니폰'을 선보이며 LG전자가 '프라다폰' 시리즈로 독주하는 명품폰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2일 "8월 중순경 한국판 '아르마니폰'을 선보인다"며 "디자인과 소재를 차별화 했으며 '제트'를 통해 공개된 새로운 사용자 환경 '터치위즈2.0'에 아르마니의 색깔을 입히기 위해 조르지오 아르마니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아르마니폰'은 이미 해외에 출시된 제품과는 다르다. 소재를 차별화하고 블랙과 골드 컬러를 사용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단말기 후면에 내부가 금속 도금 처리된 투명 플라스틱이 사용돼 차별화와 함께 흠집을 방지하는 효과를 거뒀다.

'아르마니폰'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가격은 사업자들과 협의 중"이라며 "관련 마케팅 역시 사업자와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아르마니폰'을 내 놓으며 '프라다폰'과 '아르마니폰' 사이의 마케팅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명품폰 시장 선점을 위해 '프라다폰2'와 시계형 블루투스 기기 '프라다 링크'를 개발하며 소비자 인사이트에 집중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아르마니폰'을 내 놓으면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아르마니폰'을 내 놓으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은 프리미엄을 넘어선 명품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특히 패션브랜드와 휴대폰 업체들의 디자인 공유가 잦아지며 휴대폰 가격대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급 풀터치폰은 대부분 70만~8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휴대폰이 다시금 부의 상징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격 양극화가 심해지다보니 소비자 역시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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