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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6월 임시국회 단독 개회키로…파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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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의총서 결정…"미디어법, 회기 내 표결 처리"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협상 여부에 관계없이 6월 임시국회 개회요구서를 오는 23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장기간 공전을 계속했던 6월 임시국회 일정이 오는 26일부터 7월25일까지 이뤄지게 됐지만, 개회를 반대하는 민주당 등 야당과 대충돌 또한 불가피하게 됐다.

한나라당 신성범 원내대변인은 2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출석 의원 전원의 동의로 6월 임시국회 개회요구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자유선진당과 민주당 의원총회가 이날 열릴 예정인 관계로 마지막까지 태도를 보자는 차원에서 23일 오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 등 야당의 개회요구 동의가 없더라도 친박연대와 무소속의 협조를 요청해 함께 개회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개회요구서가 제출될 경우 72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열리게 돼 있어 6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시점은 오는 26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또 이날 의원총회에서 여야 최대 쟁점사안인 미디어법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변인은 "안상수 원내대표는 미디어법에 대해 '이번 국회'에 처리하겠다고 했다"며 "미디어법을 국민과 약속한 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디어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절충점을 찾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안 원내대표가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와 회담 당시 선진당에서 내놓은 절충안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원내대표는 듣지도 않았다"며 "미디어법 내용은 협상할 여지가 있지만 여야 간 합의가 안 된다면 약속대로 표결처리할 것"이라고 방침을 설명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야당과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 대변인은 "우리의 개회 요구는 일단 임시국회를 열어놓고 (의사일정은)여야 협상을 다시 하자는 것"이라며 "일단 안 원내대표가 26일 모든 상임위를 열기 위해 오는 25일 전체 상임위 개회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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