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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구속된 盧측근들 구속 집행정지 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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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 씨도 형 집행정지 추가 연장해 사후 조치하게 해야"

한나라당이 구속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측근들에 대해 구속 집행정지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속된 정상문, 이강철, 이광재, 박정규, 강금원 같은 분들은 생전에 노 전 대통령을 가까이 모시던 분들"이라며 "비록 구속돼 있지만 이분들이 노 전 대통령 조문을 하거나 영결식에 잠시라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해 인간적인 도리를 다 할 수 있도록 구속 집행정지를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안 원내대표는 노건평씨의 구속 집행정지 기간도 연장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노건평 씨는 29일 형 집행정지가 끝나게 돼 있지만 집안의 어른으로 사후 조치까지 할 수 있도록 3, 4일 더 연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과 법원은 법이 엄정해야 하지만, 이런 특수 사정을 깊이 고려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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