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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서거, 네티즌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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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거한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주요 인터넷 포털이 노 전 대통령 서거를 보도한 기사에는 순간적 접속 장애가 발생할 정도로 실시간으로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네티즌 dur****는 "구시대의 마지막 대통령이 되겠노라던 당신... 새시대를 위한 그 간절했던 염원과 희생은 역사가 평가할 겁니다. 뭐라 말할 수 없을 만큼 슬프네요"라고 애도를 표했다.

20대 여자라고 밝힌 Blue****는 "어제 아버지와 노무현 대통령님과 같이 찍은 사진을 액자에서 내려놓았는데 그때문이 아닌지 하고 마음이 찔립니다. 하늘나라에서는 편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근래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를 둘러싸고 특정 계층에 비판을 받았던 것처럼, 서거 소식에도 인터넷 여론은 '애도'와 '비난'이 극명하게 갈렸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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