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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직원 280명 KT로 출근…통합인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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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 직원 280명이 KT로 파견발령을 받는 등 KT와 KTF 합병의 실무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KT(대표 이석채)는 6일자로 KTF 직원 280명을 조기 통합 및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KT 본사 및 지원부서, 글로벌사업본부, 기업고객부문으로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홍보실·대외협력 부문 등 KTF 스텝인력들은 오늘부터 KT본사로 출근하게 됐다.

또한 통합법인 사업강화를 위해 휴대인터넷사업본부를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로 개편하고, 기업고객부문 내 IDC사업본부를 IMO(Infrastructure Management Outsourcing)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해 기업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KTF도 오는 6월1일 통합에 대비해 개인고객부문 형태로 조직을 정비하고, 비즈니스부문 무선인터넷운용실, 고객서비스부문 유통정책실을 5월 6일자로 신설한다.

KT는 인력배치의 문제에 대해 합병과 동시에 사업추진을 가속화하기 위해 직무별 수평이동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수평이동이 불가능할 경우 업무 및 인력을 유사조직으로 이동하거나 조정한다는 것이다.

KT는 KTF 임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달 부서별 합동체육대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직원 파견발령 및 조직변경을 통해 합병의 궁극적 목적인 시너지를 조기에 실현하고 합병과 동시에 사업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시너지 효과 주력

KT는 고객이 '하나된 KT, 변화된 KT'를 인식할 수 있도록 중점 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통합법인 출범일인 6월 1일부터 양사 콜센터를 통해 유선·무선·결합서비스 상담이 가능해져 고객 대기시간도 전보다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센터 접속번호는 단계적으로 100번으로 통합된다.

합병에 따라 KT는 결합상품 및 컨버전스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내놓을 예정이다. 1인 가구, 소호, 중소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결합상품과 정액형, 비통신제휴형 결합상품을 출시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며, FMC, 가정용 무선(WiFi)폰, PC-모바일-TV 멀티 단말 연동서비스를 비롯한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또한 9월까지 고객에게 통합 요금청구서를 제공하고, 11월까지 양사 홈페이지와 사이버고객센터를 통합해 유무선 상품정보 조회, 변경 등이 단일 사이트에서 가능토록 하고, 금년 말까지 마일리지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 IT 엔지니어 '쿡(QOOK)미즈'를 확대해 고객 친밀감을 높이고 감성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KT 표현명 코퍼레이트센터장은 "고객 접점에서 '하나된 KT, 변화된 KT'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합병 후 통합작업(PMI)을 철저히 추진 중에 있으며, 회사간의 단순 통합이 아닌 가치를 창출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통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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