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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시장, 2014년까지 250억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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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사이트 '앱스토어' 매출이 2014년까지 25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비즈니스위크 온라인판이 주니퍼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앱스토어는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모바일 지도 등의 응용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을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일컫는 말.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마켓' 등이 대표적인 앱스토어로 꼽힌다.

지금까지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17%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입하는데 100달러 이상 지출했으며, 이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초로 앱스토어를 오픈해 이 시장을 선점한 애플의 경우 최근 자사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0억 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또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일 1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애플 측은 강조하고 있다.

업계는 이같은 앱스토어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앞으로도 모바일 업계에서는 새 앱스토어가 쏟아질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삼성과 SK텔레콤, KT도 앱스토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쏟아질 앱스토어들이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모두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모든 앱스토어들이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사용자에게 친숙한 메뉴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픈만 한다고 성공하기는 힘들다. 또 아직 대부분의 휴대폰들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기능이 없기 때문에 앱스토어 시장이 무르익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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