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가정 에너지 정보 관리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검색 전문업체인 구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 소프트웨어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가전제품의 소비전력량을 표시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구글 파워미터'의 시험판을 공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가정의 전력 소비량을 전력회사에 분 단위로 통지하는 기능을 지닌 스마트 미터(SmartMeter)를 이용한다.
구글 파워미터는 전력 회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전력회사는 소비자들이 전력 소비량을 상세하게 알게 되면 될수록 전력 소비량을 줄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수건의 스마트 그리드 시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이들 서비스는 전력회사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번 시험 프로젝트에서 효율이 떨어지는 냉장고를 교체하고 풀장의 펌프를 정기적으로 쉬게 하는 방법을 통해 전년도보다 전력 소비량을 64% 가량 줄여 약 3천 달러의 경비 절감 효과를 낳았다.
구글은 실제 에너지 사용량을 직접 눈으로 자주 확인하는 것이 전력 사용량을 줄이게 만들며 이를 통해 평균 5~15% 정도의 소비전력 절감의 효과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의 파워미터 서비스는 현재 비공개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스마트 그리드 시장 진출로 전력회사의 도움없이도 직접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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