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은 입춘을 지나 봄으로 향하고 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봄옷으로 갈아입기에는 바람이 차다. 특히 등산과 낚시 등 야외활동에는 일교차 때문에 평상복보다는 보온성이 좋은 기능성 의류가 요긴하다.
이맘 때 아웃도어 또는 일상 캐주얼 룩으로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옷을 찾는다면 슬림한 구스다운을 제안한다.
다운 재킷은 이전에는 보온성은 탁월하지만 무겁고 뚱뚱해 보여 한겨울에만 인기가 있던 아이템. 하지만 최근에 출시된 제품들은 겨울 동안 무거운 재킷이나 코트로 힘들어하던 어깨를 가볍고 자유롭게 해줄 수 있도록 무게와 부피감을 확 줄였다.
또한 화이트, 그린, 핑크 등 색상과 디자인도 다양해 남녀불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몽벨의 익스트림 라이트 다운 재킷은 탁월한 보온성과 세계 최경량으로 등산인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인기다. 세계 최초로 900 필파워(거위털의 복원력)의 충전재와 가벼운 발리스틱 에어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보온 성능이 뛰어나다.
일반 면티의 1/2 무게인 150g 정도로 가볍고 격자나 다이아몬드 퀼팅으로 슬림하게 디자인돼 다운 재킷 하나만 걸쳐도 스타일이 살아난다.
아이더에서 2009년 SS 신제품으로 출시하는 고어 재킷도 간절기 산행을 위해 그만이다. 남성용 칸(Khan)과 여성용 카롤리(KAROLI)는 마이크로 그리드 배커 테크놀로지를 도입해 통기성, 투습, 방수력을 높였다.
미세한 특수실로 공간을 비워가며 격자 모양으로 엮어 만든 안감을 사용, 내구성이 강해짐은 물론이고 빈 공간으로 인해 무게가 줄어들어 투박함을 줄여준다.
초봄은 물론 사계절에 걸쳐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아웃도어 의류로 어정쩡한 간절기를 따뜻하고 멋스럽게 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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