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가 오리지널 커피가격을 300원 내린 1천90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원재료 값 상승과 환율로 인해 오리지널 커피가격을 2200원으로 가격을 인상했었다.
그러나 절차의 간소화, 시스템화 등 다양한 생산성 향상 전략을 통해 내부 원가절감을 실현, 커피값을 인하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새해맞이 커피가격 할인 행사'에 대한 뜨거운 반응도 이번 가격 인하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 이 행사가 시작 된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강남본점의 매출이 30% 증가했다다는 것.
던킨 관계자는 "커피가 이미 생활 필수품이 돼버린 만큼 커피의 가격인상으로 인한 심적 부담이 크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벤트를 하면서 커피를 일반 소형 테이크아웃 전문점의 커피와 비슷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아 가격을 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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