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월국회 2일부터 한달간 개최"

여야 3당 교섭단체 수석부대표들은 1일 회의를 거쳐 '2월 임시국회' 일정에 최종 합의했다.

이날 3당이 발표한 합의문에 의하면, 2월 임시국회는 오는 2일부터 3월3일까지 30일 간 진행된다.

이어 ▲3일~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6일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및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9일 대법관 후보자 및 통일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10일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11일 긴급현안질문(용산 참사 관련) ▲12일 본회의(대법관임명동의안 및 안건처리) 등을 치룰 예정이다.

또 ▲13일과 16일~18일 4일 간 대정부 질문에 이어 ▲27일과 3월2일에는 본회의를 열고 주요 쟁점법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 서갑원 원내부대표는 "용산 참사와 관련 긴급현안질문을 11일 실시하고 질문의원은 각각 한나라당 5명, 민주당 3명, 선진과창조의모임 1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정부 질문은 정치, 통일외교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각 1일 식 실시하고 질문의원은 한나라당 7명, 민주당 4명, 선진창조모임 1명, 비교섭단체 1명 등으로 각각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진과창조의모임 이용경 수석부대표는 지난 12월18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단독상정 사과 문제와 관련, "선진창조모임서는 강한 유감을 표했고 강력히 주장한 결과 외교통일위원회 차원에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