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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설 전 인사·경영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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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단 인사후 후속 조직개편 및 경영계획 마무리

삼성 그룹이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이전에 사장단과 임원 인사, 후속 조직개편, 경영계획을 모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사실상 삼성 그룹의 2009년 새해가 설날(구정)부터 시작되는 셈이다.

14일 삼성 고위 관계자는 "CES에서 이윤우 부회장이 강조했듯 설 이전에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사장단 인사 이후 임직원 인사, 조직변경, 경영계획도 모두 조기에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 주 부회장급과 고참 사장들을 주축으로 한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사위원회는 삼성 그룹의 인사 시기와 규모, 사장단 인사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이윤우 부회장이 미국 CES 쇼에서 지난 11일 귀국해 아직 인사위원회의 프로세스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삼성은 매년 수요일에 정기인사를 단행해왔다. 때문에 인사가 발표되는 시점은 다음주인 21일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주내 발표할 가능성도 크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인사를 조기에 마무리 짓겠다는 게 경영진의 생각"이라며 "설 이전 언제라도 사장단 인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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