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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지쯔, HDD 사업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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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이 유력…PC사업 매각도 고려

일본 후지쯔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후지쯔는 2009년 3월 마감되는 회계연도에 HDD 사업 부문에서만 100억엔 이상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후지쯔 HDD 사업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웨스턴 디지털이 거론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후지쓰는 반도체 등 하드웨어 사업 부문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으며 특히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업 부문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후지쓰는 앞으로 고마진 정보기술(IT) 솔루션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후지쯔는 또 내년 3월말까지 소매 PC 사업 매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레노보 등 일부 업체들이 후지쓰의 PC 사업 부문에 관심을 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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