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산업자원부는 13일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eKorea
추진을 위한 한국의 B2B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경련 손병두 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는 200여 명이 참
석,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산업자원부 이희범 차관은 축사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전자
상거래를 국가 전략으로 삼고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세계 각국의 이러
한 움직임과 함께 최근 세계 경제의 주관심사는 세계화에 있다”고 강조했
다.
그는 "이런 시점에서 한국도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
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전자상거래 규모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자원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향후 몇 년 사이에 전자상거래 활성화 국가
로 만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우선 지난해 9개 산업군에 대한 B2B(기
업간 거래) 시범 사업을 올해는 20개로 확대한다.
순차적으로 전 산업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02년까지 중소기업 1만
업체에 대한 IT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2003년에는 3만개로 늘어난다. 산업
자원부는 중소기업의 IT화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등
을 공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기본법도 개정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에
따른 소비자 보호, 그리고 분쟁 조정 등을 구체화 보다 상세한 법적인 틀
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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