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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페루서 '한국 자동차 예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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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간담회서 "내 앞과 뒤 경호차 현대차더라"

페루를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20일) 한국 자동차 극찬론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리마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오늘 (페루로) 들어오면서 보니까 내가 탄 자동차는 중국차인데 내 앞과 뒤에 경호하는 차는 현대차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 대통령은 "현대차가 APEC 회의를 계기로 100대의 차를 기증했다고 하던데, 내가 앉아서 보니까 내가 탄 차보다 앞에 가는 경찰차가 더 낫더라"고 말했다.

또 "앞에 쭉 가는 우리 한국차를 경찰이 타고 가는 것을 보니 참 좋았고, 차가 참 이뻐보이고 튼튼해 보였는데 실제 한국차가 고장도 안난다"며 "이렇게 해서 우리가 남미 한 나라, 한 나라와 가까워질 수 있고 (관계가) 활성화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페루의 여자 배구팀을 올림픽 은메달 획득까지 끌어올린 박만복 감독을 예로 들며 "페루에서 박 감독을 최고 존경하는 인물로 만들어 놓으면, 우리가 돈을 얼마나 들여도 한 사람의 노력보다 못하다"면서 "교민이 그 사회에서 존경받으면 한국이 훌륭한 나라로 보이는 것이고 한국 제품도 다 좋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우리는 750만 교민이 있는데 중국은 해외에 나가 있는 사람이 확실치 않지만 6천500만명 된다고 하나 그 대신 진출해 있는 나라 수는 한국이 훨씬 많다"면서 "중국은 제한된 나라에 진출해 있고 우리는 모든 나라에 다 퍼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교민들이 세상에 흩어져서 자기 역할을 하고, 한국을 생각해 주는 교민들이 있어 우리가 세계에 진출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관계에 있어서 세계 어느 곳보다 남미와 통상이 잘 되고 있고 한국 경제에 도움을 많이 주는 지역인 만큼 남미 모든 나라들과 좀 더 적극적으로 가까이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영욱기자 ky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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