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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기업 시스템반도체 수출 적극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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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신성장동력 핵심사업인 시스템반도체의 수출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반도체산업은 제1의 수출 주력산업으로 우리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메모리반도체보다 규모가 3배나 큰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2.4%에 불과한 상태다.

최근 휴대폰 칩, 디지털TV 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주력 제품으로 하는 중·소 팹리스기업들이 급성장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이 41% 수준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으며, 총매출은 지난 2002년 2억9천만달러에서 지난해 16억달러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단 국내 팹리스기업의 지난해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은 7천380억원으로, 대만(지난 2006년 기준 팹리스기업 시스템반도체 수출액 7조5천600억원)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경부와 협회는 우선 해외 시스템업체 초청 사업을 전개해 해외 네트워킹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14~17일 열리는 국제반도체대전(i-SEDEX)에선 중국 16개사(중흥통신, 화치, 말라타, 델파이 중국지사, 소니에릭슨 중국지사 등)와 일본 3개사(샤프, 가가전자, 산요) 등 20여 해외 시스템업체가 참여하는 사업상담회를 연다. 향후 성과에 따라 모토로라, 노키아 등 미국, 유럽지역의 세계적인 시스템기업 임원들도 초청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엔 대만(타이페이), 중국(광저우, 칭다오)에서 '중화권 수출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엔 국내 유망 팹리스기업인 코아로직, 레이디오펄스, 씨앤에스테크놀로지, 파이칩스, 네오와인, 매직아이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센젠에서 개최한 수출로드쇼엔 네오와인, 텔레칩스, 픽셀플러스 등 12개사가 참가해 수출상담액 2천500만달러, 계약액 7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협회는 지난 9월30일 팹리스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보험제도 설명회를 열고, 제품수출 시 수출 보증을 우대하는 방안 등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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