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8일 중국산 식품 멜라민 파문과 관련, "국민들이 먹는 것만큼은 걱정하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국가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에서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면서 "요즘 중국산 멜라민 파문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서 걱정이 크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지금까지도 어느 제품에 어느 정도까지 (멜라민이) 들어갔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차제에 보다 확실한 식품검역체계를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에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도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30도를 넘던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져서 가을이 오고 있는데 환절기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라"는 당부도 건넸다.
박근혜 전 대표가 미니홈피에 올린 글 전문 유난히도 길고 무더운 여름이었습니다.며칠 전까지만 해도 30도를 넘던 날씨가 이제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져서 가을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이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중국산 멜라민 파문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어서 걱정이 큽니다. 지금까지도 어느 제품에 어느 정도까지 들어갔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국민들이 먹는 것만큼은 걱정하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국가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 합니다. 차제에 보다 확실한 식품검역체계를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에서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것 입니다. 저도 국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9월을 마무리 하면서… 올 가을엔 그동안 준비했던 일들이 잘 이뤄지는 뜻 깊은 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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