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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연내 한국시장 출시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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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피 규제 걸림돌 난항…3차 공급지역에 중국도 배제

위피 의무탑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엔 올해 중으로 아이폰이 한국 시장에서 출시되기 힘들 전망이다.

애플이 러시아와 브라질, 이집트를 포함한 전세계 29개국에 아이폰을 출시하는 3차 공급 지역의 공개를 준비 중이라고 애플인사이더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출시 지역에 한국과 중국은 규제 문제로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한국은 위피 의무 탑재가 폐지되지 않는 한 아이폰의 연내 출시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추가 지역의 발표로 애플 아이폰은 연말까지 44개국에서 73개국으로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최종 판매 지역으로는 브라질과 이집트, 러시아를 비롯해 터키, 베네주엘라, 쿼타르 등 29개 국가가 선정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7월 11일 3G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메이저 시장을 겨냥해 22개국을 1차 공급지역으로 선정했으며, 8월에 22개국을 추가 지정하면서 남미와 아시아 지역 국가에 아이폰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번 3차 지역의 발표가 이루어지면 아프리카와 태평양 지역의 국가들도 아이폰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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