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로드, 아이팟 및 아이폰용 전자지도 개발

엑스로드(대표 이봉형)가 애플사의 아이팟 및 아이폰용 북미 지역 전자지도를 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전자지도는 북미지역으로 미국과 캐나다 전 지역을 담았으며, 향후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 전자지도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전자지도의 특징은 쉽고 편하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고, GPS 모듈이 탑재된 아이폰의 경우 자기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다. 식당, 주유소, 은행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어 모르는 지역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팟이 전세계적으로 1억 대 이상 판매돼 있어 이미 대규모 시장을 확보한 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엑스로드는 다양한 모바일기기용 전자지도를 개발함에 따라 전자지도 부문에서 매출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엑스로드는 향후 다양한 모바일기기용 전자지도를 다양한 국가형태로 개발, 매출구조를 안정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엑스로드는 현재 미국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모바일 행사인 CTIA WIRELESS 2008에 직원들을 직접 파견, 모바일 및 전자지도 글로벌 업체와 전자지도 사업에 대해 다각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이봉형 엑스로드 대표는 "이번 아이팟 및 아이폰용 전자지도 개발로 인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버전과 다양한 국가 전자지도를 통해 글로벌 모바일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