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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게임 출시도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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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영화 개봉일 맞추기 위해 내년 여름으로 연기

해리포터 팬들이 또 한번 뿔나게 생겼다.

외신들에 따르면 세계적인 게임업체인 일렉트로닉 아츠(EA)는 9일(현지 시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게임 출시를 2009년 여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A는 영화 개봉일에 맞추기 위해 게임 출시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달 해리포터 시리즈 6편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영화 개봉일을 8개월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21일 영화 개봉일을 눈 빠지게 기다렸던 해리포터 팬들이 한바탕 항의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 게임 발매일을 연기함에 따라 EA는 상당한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A는 당초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를 통해 1억2천만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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