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21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7천351억원, 영업이익 8천5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 기록했던 사상 최대의 실적을 또 다시 경신하며 기대이상의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도 1분기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사업의 성장세가 실적을 주도했다. 환율도 LG전자에게 큰 도움을 줬다. 연속 6분기 적자였던 LG전자의 디스플레이 사업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하며 마침내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에는 377억원을 달성했다.
휴대폰 부문은 글로벌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5% 가량 성장하며 디스플레이 부문과 함께 LG전자의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LG전자가 지난 2분기 판매한 휴대폰은 총 2천770만대로 세계 휴대폰 시장 3위를 차지하고 있던 모토로라를 제치고 마침내 3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단순히 판매량만 좋은 것이 아니다. LG전자의 MC사업본부는 매출 3조8천487억원, 영업이익 5천4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영업이익율 역시 지난 1분기 13.9%에 이어 14.4%를 기록해 두자릿수 영업이익율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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