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기요금에 이어 가스요금을 인상하는 등 최근의 고유가 및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가격 현실화에 나섰다. 연내 가정용은 물론 산업용 도시가스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15일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연내 도시가스 도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라며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따른 충격을 최소화 하기위해 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현재 이같은 방안과 관련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현재 정부가 검토중인 도매요금 인상안은 산업용은 50%, 가정용 30% 수준으로 오는 8월과 9월, 11월에 나눠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지경부는 그동안 고유가로 인한 가파른 물가상승 등을 반영, 전기 및 가스요금을 현실화하는 게 장기적으로 물가 급등으로 인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이에 따라 가스요금에 앞서 전기요금에 대해서도 5% 인상을 결정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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