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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나라당 사무처 '복당 중재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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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최고위 제출 예정…'일괄복당+선별복당' 혼합형

친박(親朴)계 탈당 인사들의 복당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사무처 자체로 마련한 복당 중재안(安)을 내일(26일)열리는 최고위원회에 의제로 올릴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친박계 무소속 중진급 의원은 이날 아이뉴스24와의 전화통화에서 "당 사무처가 복당 문제를 되도록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세 가지의 중재안을 마련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일 권영세 사무총장이 이 안을 최고위원에 올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첫째 우선 (무소속 및 친박연대 인사들로부터)복당 또는 입당 신청서를 받고, 신청서를 제출한 분들에 한해서 6월 중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문제가 없는 분들을 받아들이는 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또 "둘째로 신청서를 받았지만 문제가 있는 인사들에 대해선 (복당 및 입당을)유보한 후 검찰 수사의 최종 결론을 지켜본 뒤 결정하자는 안과 셋째로 당협위원장 문제는 임기가 1년인 만큼 1년 후에 처리하는 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세가지 중재안이 최고위원회에 보고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중재안은 친박측에서 요구하는 '일괄복당'과 당 지도부의 '선별 복당'이 혼합된 것으로 내일 열리는 최고위원회가 이 중재안이 받아들여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이 의원은 "양쪽 주장을 모두 종합해 보면 이러한 안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친박연대 입장에선 이 중재안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면서 "박 전 대표가 일괄복당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박 전 대표의 결정에 따라 (친박연대와 무소속 연대가)행동을 같이 하게 될 것"이라고 내부 이견이 나타나도 행동통일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나라당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와 조만간 만나 복당 문제를 논의키로 해 회동에서 이 중재안도 같이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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