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도 '내수 부양' 주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수부양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각 부처에 주문했다.

강장관은 11일 오전 8시에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서 "18대 총선 결과는 대선에서 제시된 정책을 차질없이 시행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특히 "대선과 인수위 시절 제시한 국정과제에 대해 속도감있게 처리해달라"며 적극적인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강 장관은 "지난 국무회의서 대통령이 경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만큼 각 부처가 내수진작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예산 및 다른 정책 등 법개정은 조속히 처리하고 부처별 협의가 필요하면 장관이 만나서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날 강 장관은 구체적인 내수 진작방안이나 메가뱅크 논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