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업계최저 비용 블루투스 헤드셋 솔루션 출시

블루투스 지원 반도체 솔루션 전문기업 CSR은 업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고성능 블루투스 헤드셋 기능을 지원하는 '블루복스(BlueVox)2' 모노 헤드셋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6일 발표했다.

블루복스2 솔루션은 5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낮은 전력소모와 잡음제거 기술을 구현한다. 우수한 음질을 위한 '아우리스트림(AuriStream)' 기술, 여러 기기 간 동시연결 및 '블루투스2.1+EDR' 지원 등 신기술들을 탑재하고 있다. 또 초소형 4.5×5.5㎜ BGA 패키지 옵션으로 헤드셋 제조업체들이 최소형 블루투스 헤드셋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블루복스2 레퍼런스 디자인은 4층 인쇄회로기판(PCB)에 블루투스 모노 헤드셋을 위한 필수 구성요소를 탑재한 QFN 칩을 포함하고 있다. 블루복스2는 전력효율이 높아 120mAh의 소형 배터리로 15시간 동안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추가비용 없이 하드웨어 기반 잡음제거 기술도 제공한다.

CSR은 또 디지털 신호프로세서(DSP)를 활용해 CVC(Clear Voice Capture) 공명 및 잡음제거기술을 보강한 '블루복스 DSP' 모노 헤드셋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DSP 코프로세서 및 CSR의 저전력 음성코덱 아우리스트림 기능을 탑재한 세계 첫 롬(ROM) 기반 제품이다.

블루복스 DSP는 6달러의 비용으로 싱글 및 듀얼 마이크로폰 잡음제거 기술과 두 기기 간 동시연결을 지원한다. 경쟁업체들이 최근까지 저비용 모노 헤드셋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는 것에 비해, 블루복스 DSP는 더 우수한 오디오 성능과 낮은 전력소비를 제공한다.

블루복스 DSP는 싱글 마이크로폰 울림 및 잡음제거 알고리즘을 갖추면서, 새로운 듀얼 마이크로폰 알고리즘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라이선스 옵션도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주변소음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 준다. 블루복스 DSP에 적용된 아우리스트림 기술은 일반 유선전화 수준의 통화품질을 제공한다. 표준 블루투스 음성전송 방식과 비교해 전력소모도 30% 정도 줄여준다.

CSR은 블루복스2 솔루션을 오는 3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블루복스 DSP는 현재 구매할 수 있으며, 블루복스 DSP 기반 헤드셋은 2008년 말 시중에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