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0일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윈도서버2008'의 가장 큰 특징은 가상화와 보안 강화가 손꼽히고 있다.
'윈도서버2008'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서버2003'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제품. MS는 지난 해 12월 초 윈도서버2008 최종평가판(RC1)을 내놓으면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윈도서버2008'을 연구하고 있는 스터디 모임 '윈도서버2008 파이오니아' 회원들은 윈도서버2008이 이전 버전과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은 웹 가상화와 보안 기능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윈도서버2008'의 ▲네트워크 액세스 보호(NAP) ▲읽기 전용 도메인 컨트롤러 등 강화된 보안 기능이 제품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윈도서버'는 그 동안 보안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윈도서버2008의 진화된 보안 기능이 사용자들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윈도서버2008 파이오니아'의 한 회원은 "IT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갖춘 기업들은 이제 보안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윈도서버2008의 강화된 보안기능은 MS의 보안 애플리케이션과 연계돼 이같은 기업들의 보안 요구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업계에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상화 역시 '윈도서버2008'의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다.
'윈도서버2008'은 한대의 서버에 윈도와 리눅스 혹은 또 다른 OS를 가상화할 수 있도록 가상화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특히 '윈도서버2008'은 컴퓨터나 애플리케이션에 원격으로 접속하기 위한 터미널 서비스를 제공, 비용절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들의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이다.
'윈도서버2008'의 또 다른 회원은 "윈도서버2008의 가상화 기능을 사용하면 서버 부피와 비용을 모두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버전인 '윈도서버2003' 이후 5년만에 출시되는 '윈도서버2008'은 코드명 '롱혼'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다. MS는 이 '윈도서버2008'을 바탕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S는 '윈도서버2008' 평가코드 등을 공개하며 엔지니어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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