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시스템즈코리아가 IDC 자료를 근거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티맥스소프트 측이 "근거 없는 수치"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17일 아시아태평양 IDC 자료를 인용, 국내 WAS 시장 점유율 28%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티맥스소프트는 "반기 단위 실적을 발표하지 않는다"며 "보고서에 표시된 티맥스소프트의 WAS 매출액은 근거 없는 수치"라고 주장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아태 지역 IDC뿐 아니라 한국IDC에도 올 상반기 실적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BEA시스템즈가 인용한 아태 IDC 자료는 추정치일 뿐이라는 것.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티맥스소프트의 매출 수치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를 하지 않고 임의로 매출액을 추정해 작성된 보고서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티맥스소프트 측은 지난 2006년 한국IDC의 WAS 시장 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번 조사의 수치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6년 한국IDC의 조사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WAS 시장의 34%를 차지한 반면 BEA시스템즈코리아의 점유율은 24%였다. 이 수치와 이번 아태 지역 IDC 자료를 비교하면 올 상반기 티맥스소프트의 매출은 크게 하락했다는 뜻이 된다.
이에 대해 티맥스소프트는 "올 상반기 티맥스소프트는 각 제품 매출이 모두 크게 상승했다"며 "7% 이상 매출이 하락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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